복싱에서 단체수업과 피티
"복싱을 배우려는데 어떤 수업을 선택하면 좋을까요?"
복싱 수업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체 수업과 1대1 피티입니다.
단체수업은 지도자의 수업에서 여러 명의 회원이 함께 운동하는 방식입니다.
1대1 피티는 지도자가 운동 시간 내내 집중적으로 1명의 회원만을 지도,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수업을 받아야 복싱을 같은 돈 내고도 복싱을 더 잘할 수 있을까요?
두 수업의 가격 차이도 무시할 수 없기에 무작정 선택하기엔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보자는 단체수업을,
중급자~고급자는 1대1 피티를 추천합니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단체수업
초보자의 경우 우선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 섞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수업은 그러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최적화되어 있죠.
다 같이 운동하는데 나만 처질 수 없기에 어떡해서든 끝까지 운동을 해내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수업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의지와 마인드가 생깁니다.
또, 복싱은 상대와 마주하는 스포츠이므로 다양한 사람을 마주치며 기술을 연습하고 시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초적인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우선 복싱의 큰그림을 맛보며 다양한 기술을 골고루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단체수업이 대개 1대1 피티보다는 저렴하니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덜합니다.
이 또한 큰 장점이죠.
따라서 초보자라면 단체수업을 적극 권장합니다!
고급자로 나아가기 위한 피티
반면 복싱을 어느 정도 배우신 중급자 이상이라면 1대1 피티를 추천합니다.
(물론 중급자 이상인 분들이 단체수업을 해도 배울 것이 있을 겁니다. 다만 피티를 권장하는 것일뿐)
피티가 단체수업보다 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중급자 이상인 분들이 더 고급 과정을 배우고 싶고,
자신의 복싱 실력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급자, 고급자는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1~2년 이상 운동을 했고 생활체육 대회에서 입상도 해보거나
주변에서 복싱을 나름 잘 한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라고 정의해보겠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복싱의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잡혀있고,
스파링이나 시합에서 본인이 쓸 수 있는 전략도 여러 개를 알고 있으며
혼자 내버려둬도 알아서 운동을 하는 분들일겁니다.
이 경우 본인의 약점을 채워나가는 수업이 좋습니다.
전반적인 실력이 좋아도 약점은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단체수업에서는 나 한 명만 봐주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1대1 피티라면 나 한명만 관리해주는 코치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본인이 이러이러한 점을 고치고 싶고 더 잘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하면 그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정리
단체수업은 보다 저렴하고 전반적인 기초 실력을 올려주므로 초보자분께 추천!
1대1 피티는 약점을 채울 수 있으므로 중급자 이상인 분들께 추천!